영어듣기(리스닝): 음역의 문제인가, 듣고도 무슨 말인지 모르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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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듣기(리스닝)- 음역의 문제인가, 듣고도 무슨 말인지 모르는 것인가


우리는 단일민족이고, 단일언어를 쓰고 있지만,
대화를 할때,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잘 듣지 않으면, 한글도 못알아 들을 때도 있다.
또 소리는 알아들어도, 무슨 말인지 모를 때도 있다.
영어는 다른 나라 말인데, 물어 무엇하겠는가.

영어로 말하는 소리를 듣고도, 무슨 말인지 못알아 듣는 경우는

■ 하나는,
소리가 분명하게 구별되어 들리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 나는 소리 전문가가 아니기에, 생각컨데 -)
사람의 귀가 들을 수 있는 소리의 영역(주파수 뿐만 아니라, 음색....모두 포함해서)은 한계가 있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영역이 좁아진다고 할까, 둔해진다고 할까, 고착화 된다고 할까... 그런 현상이 있는 것 같다.

한글의 소리와 영어의 소리는 그 소리의 영역에 조금 차이가 있지 않을까 싶지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생각해 보아서, 이 부분이 문제라고 판단되면, 다양한 음색을 가진 다양한 소리를 들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음악도 고음과 저음, 빠른 음악과 느린 음악, 동양음악과 서양음악, 대중가요와 고전음악... 등 다양하게 듣고,
영어도 뉴스나 잘 녹음된 어학교재만 붙들고 있지 말고, 드라마, 스포츠중계, 토크쇼, 등을 통해 다양한 음색에 접해보고,

영어공부를 할때, 손으로 귀를 막든지 아니면, 헤드폰을 뒤집어 쓰든지 하고 읽어보라. 읽을 때는, [큰소리로. 또박또박. 어감(고저장단과 강약...등)을 실어서] 읽어야 한다. 그러면, 귀에 영어의 음색이 빨리 익숙해 진다. 이 방법은 내가 사용하였던 방법인데, 효과적이었다.

집중이 잘 안되면, 받아쓰기도 좋은 방법이 된다.
초등학교에서 하듯이, 낱말 받아쓰기, 익숙해 지면 말덩이(어구) 받아쓰기, 익숙해지면 문장 받아쓰기...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뉴스... 같은 것으로 거창하게 시작을 해서, 중도에 포기하는 우를 범하지 않는 것이다.

※행여나, 이 부분을 조기 영어교육과 연결시키지 말기 바란다. 바꾸어 말하면, 어릴때부터 영어를 해야 귀가 열린다는 식으로 곡해하지 말기 바란다.

■ 둘은,
소리는 명확하게 듣고도, 무슨 말인지 어감을 못느끼는 경우이다.

낱말 하나하나가 가지고 있는 어감을 익히지 못해서 일 수도 있고, 어감을 익혔더라도,
문법적으로 따져가면서, 앞뒤로 왔다갔다 하면서, 번역하는데 익숙해져서, 영어의 어순에 따라 영어 그자체로 어감을 느끼는 능력이 약화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 부분에 관한 내용은 첨부한 글에서 설명해 놓았다.

첨부: 영어해석: 영어읽기와 영어듣기 - 번역가, 통역가가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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